가족을 더 가깝게 해주는 집

Eunyoung Kim Eunyoung Kim
CG DISEÑO ESPACIO INTERIOR, alba najera alba najera Salas de estilo escandina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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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과 함께 모두 첨단 스마트 기기들을 적어도 하나 이상 소유하게 되면서, 가족 간에도 문자나 전화로만 대화하고 실제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게 되었다. 그래서 가끔은 가족인데도 함께 있으면 어색하고 불편해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그냥 텔레비전만 보거나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이나 휴대전화만 들여다보면서 시간을 보낼 때도 있다. 어머니는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거나 집안일을 하고, 아버지는 말없이 TV만 보고, 아이들은 휴대폰으로 열심히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받는 모습은, 특히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 전혀 낯설지 않은 풍경이 되어 버렸다. 대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렇게 함께하는 시간이 부족하면 가족이 아닌 그 누구와도 사이가 점차 멀어질 수밖에 없다. 저절로 좋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지금부터라도 가족들과 더 가까워질 방법을 마련해 보자. 오늘은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사랑하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집으로 만들지에 대해 알아보자.

주방을 중심으로 열린 공간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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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구조는 오늘날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 되고 있다. 오픈 플로어 (Open Floor) 주택은 현대적인 주방을 중심으로 거실과 다른 방들의 문턱을 없애고, 모든 실내 공간을 하나의 공동 주거 공간으로 만들어, 가족과 방문객들이 단순히 식사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대화하고 정을 나누는 공간으로 주방을 재탄생 시키는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주방은 주부들만의 노동의 공간으로, 다른 가족들이 한가로이 저녁 시간을 보내는 거실이나 대청마루 같은 사교와 화합의 공간과는 거리가 멀었다. 하지만 개방형 구조의 주택에서는 주방이 마치 거실처럼 집에서 가장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 경우 주방에는 키친 아일랜드 형식의 테이블이 있어서 조리를 하면서도 주부가 가족들과 대화를 할 수 있고, 더 나아가 가족들과 함께 주방 일을 나눠서 하는 경우도 많다. 원룸 형식의 오픈 플로어 (Open Floor) 주택은 작은 공간을 넓게 사용하면서도 가족들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획기적인 아이디어이다.

자녀를 위한 내구성 있는 자재 선택

아이들은 면역성이 약해 바이러스나 세균 등에 쉽게 영향을 받는다. 자녀의 건강을 위해 환경 호르몬이나 독성 물질이 없는 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든 부모가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자녀가 있는 가정의 또 다른 걱정거리는 장난이 심한 아이들 때문에 가구나 침구류 등이 쉽게 상하거나 더러워져, 고급 소재의 물건을 사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부모들 역시 귀하고 아끼는 물건을 자녀가 못쓰게 만들면 화가 나기 마련이라, 자신도 모르게 어린 자녀를 혼내는 상황이 오게 된다. 그럴 바엔 아예 처음부터 내구성 있고 세탁도 쉬우며, 건강에도 좋은 재료의 가정용품을 사용하는 것이 서로에게 좋은 방법이다.

가족의 사랑에 대한 명언들 걸어두기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가족이지만, 가끔은 순간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서로에게 상처 주는 말들을 주고받으며, 서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물론 가족이므로 서로의 진심을 이해는 하지만, 이미 마음속에 깊이 자리 잡은 아픈 상처들은 쉽게 치유되지 못한다. 왜냐하면, 사람은 원래 자신과 상관없는 사람들로부터는 별로 상처를 받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언제라도 내 편이 되어줄 것만 같았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가족들이 뜻하지 않게 주는 상처들은 이상하게도 평생 지워지지 않는다.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 자신들에게 상기시켜 줄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의 옆에 있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사진처럼 가족 모두가 볼 수 있는 장소에 가족의 사랑에 대한 명언들을 걸어 두면 무의식중에 우리는 늘 그 말을 명심하고 서로를 소중히 대하게 될 것이다.

화려한 카펫으로 분위기 살리기

화려한 아웃도어 러그(Outdoor Rug)를 집안에 놓아 보자. 그 화려한 컬러와 디자인이 기분을 훨씬 밝게 만들어 줄 뿐 아니라, 마치 집 안에서 자연과 교감을 하는 것 같은 편안함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또한, 아웃도어 러그는 화려한 색감과 거칠고 튼튼한 질감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아도 쉽게 해지거나 닳지도 않고, 더러운 얼룩도 눈에 잘 띄지 않아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비싼 실내용 카펫을 까는 것보다 훨씬 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책으로 만드는 예술적 분위기

텔레비전은 바보상자라는 말처럼, 그저 멍하니 화면만 바라보며 아무 생각도 대화도 할 수 없게 만든다. 아무리 교육에 무지한 부모라도 독서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좋은 교육법인지는 다들 인지하고 있다. 그러나 무턱대고 자신은 온종일 TV를 시청하면서, 아이들에게만 방에 들어가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라고 하면, 아이들이 잘 따르지도 않을뿐더러, 겉으로 순종하는 것 같은 아이들이라도 마음속으로는 부모의 처사에 강한 불만을 느끼게 마련이다. 교육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는 말처럼, 부모가 먼저 솔선수범하여 책을 가까이하고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들은 저절로 그 모습을 따라 하게 될 것이다. 먼저 거실의 TV를 없애고 자녀들과 함께 책을 읽고 그 책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눠보자. 사진은 책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고자 책장을 재미있는 모양으로 만들고 책을 배열해놓아 예술적인 분위기마저 느끼게 한다.

놀이를 위한 공간

아이들은 모든 것을 놀이를 통해 배운다. 놀이는 곧 아이들의 생활이자, 세상을 배우는 수단이다. 그래서 진정 아이들을 생각한다면, 아이들의 놀이 욕구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놀이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사진은 바늘나무 두 그루의 아이들을 위한 캐노피이다. 마당이나 거실 한 켠에 이런 공간을 마련해두고 잠시라도 아이들의 놀이에 동참해 준다면,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좋은 놀이 친구로 인식하고 거리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창의적인 활동 공간

IQ(지능지수)보다 EQ(감성지수)가 더 중요하다는 세상. 이제는 창의력 있는 인재가 가장 뛰어난 인재라고 인정받고 있는 세상이 되었다. 사실 지능지수는 거의 유전적으로 타고 나는 부분이 많지만, 창의력과 감성지수는 후천적으로 길러지는 부분이 많다. 틀에 박힌 사고방식으로 어른들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 순종적인 아이는 이제 더는 세상이 원하는 인재가 아니다. 만일 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 많이 다르고 엉뚱하다고 해서 억지로 순종적으로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된다. 당신이 하는 한마디의 말과 사소한 행동이 아이의 창의력을 죽이고 비범한 능력을 갖춘 아이를 평범한 아이로 만들어 버릴지도 모른다. 이제 집 안에서 아이들과 함께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을 해 보자. 함께 뭔가를 만들거나 놀이를 해 보면, 아이들이 얼마나 기발한 아이디어들을 가졌는지 알게 될 것이다.

애완동물과 함께하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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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간에 대화가 없는 가정은 사실 공동의 대화를 나눌 화제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럴 때는 애완동물을 키워보자. 실제로 많은 가정에서 오랫동안 대화가 없고 어색한 관계를 유지하던 가족들이 애완동물을 통해 이런 저런 사소한 이야기들을 나누기 시작하면서, 대화의 물꼬를 틀고 가족 간의 화목함을 되찾은 경우가 많다. 애완동물도 소중한 가족의 일원인 만큼, 애완동물을 위한 공간을 따로 마련해 두고 가족 전체가 함께 돌보며 더욱 끈끈한 가족애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가족이 함께하는 집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여기를 통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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