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불 때는 소리를 들으며 마음의 사치를 즐기는 단독주택

Juho Jean Juho Jean
032熱海Oさんの家,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 Cas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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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집은 언덕 위에 자리 잡은 자연 속에서 타닥타닥 타는 장작 소리를 들으며 아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일본의 단독주택이다. 도시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고도 풍부한 자연과 빼어난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오늘의 집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마음의 사치를 부릴 수 있는 온기 가득한 주택이다. 일본 시즈오카 현 아타미 시에 위치한 오늘의 집은 건축주 부부가 거주하는 156m²(약 47평)의 3층 철근콘크리트+목조 혼합구조 단독주택이다.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하는 건축가 ATELIER137 ARCHITECTURAL DESIGN OFFICE가 설계를 맡았다. 자세한 사진과 함께 구석구석 둘러보자.

녹음에 둘러싸인 집의 외관

작은 산간에 위치한 오늘의 집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았지만, 풍부한 녹음을 자랑하는 자연에 둘러싸인 비밀 같은 장소이다. 탁 트인 높은 언덕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와 안정감을 느끼게 해 준다. 진한 녹색의 나무와, 역시 진한 푸른색의 하늘 사이에 진한 갈색의 세련된 외관은 마치 집이 원래부터 자연의 일부였던 것처럼 자연스레 조화를 이룬다. 

언덕에 위치한 집의 정면

도심에서 차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언덕에 위치한 오늘의 집은 경사 지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집의 기초를 철근콘크리트로 다지고 그 위는 목조로 지은, 복합형 구조이다. 한 가지의 구조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이렇게 대지의 상황과 조건에 적합하게 공사 방법을 조율하면 시공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욱 견고하고 아름다운 집을 가질 수 있다. 

노출 콘크리트로 마감한 1층

이 집은 1층과 2, 3층의 재료가 다르다. 그 이유는 위 사진에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지형적, 구조적 상황에 있지만, 이렇게 두 가지 특징이 서로 다른 재료를 이용함으로써 독특한 분위기의 외관을 가질 수 있었다.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모던한 느낌의 노출 콘크리트가 따뜻한 느낌의 목재와 어우러져 세련되면서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콘크리트와 나무는 그 마리아쥬가 매우 훌륭한 의외의 조합이다. 목재와 콘크리트를 혼합하여 사용한 또 다른 주택에 대한 기사를 확인하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

클래식한 분위기의 장작 난로가 있는 거실

집의 가장 높은 3층에 위치한 거실에서는 멀리 펼쳐진 도시의 풍경까지 볼 수 있다. 두 면을 유리창으로 설계하여 더욱 넓은 파노라믹 뷰를 즐길 수 있는 이 거실엔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는 장작 난로가 있다. 장작 난로는 삼림 자원이 풍부한 일본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난방기구로, 고요하게 펼쳐진 푸른 자연을 바라보며 장작이 타는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마음의 안정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장작 난로의 흔들리는 불꽃과 자연 속 탁 트인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거실.

다이닝을 겸하는 거실 테이블

이 집의 공용공간에는 개방형 주방과 다이닝을 겸하는 소파와 테이블이 있다. 벽에 붙여 배치한 목재 소파와 테이블, 의자는 목재 바닥과 조화를 이루며 그 톤의 변화를 주어 리듬감을 느낄 수 있다. 테이블에는 미니 IH 스토브를 설치하여 가족의 식사 내내 음식을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다. 뜨끈한 탕을 즐기는 한국과 일본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넓게 펼쳐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실내와 테라스

거실의 옆쪽에는 자연에 한 발짝 가까이 갈 수 있도록 테라스를 배치하였다. 테라스에서 느껴지는 상쾌한 공기는 실내에서 보는 자연과는 또 다른, 폐 속 깊이까지 자연과 동화되는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테라스의 한쪽에는 난로에 사용할 장작을 보관하였고, 편안한 의자와 작은 테이블을 두어 나만의 공간에서 자연에 흠뻑 취할 수 있다. 자연 속 집의 가장 큰 장점은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른 표정을 지닌 풍경을 맛보는 것이 아닐까. 

개인 공간과 여유로운 수납공간이 있는 2층

자연을 향한 큰 창 앞으로 아름다운 나선형 계단이 보이는 이 공간은 침실이 있는 2층이다.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사용하고 우드 바닥재를 사용한 공간에 얇은 블랙 나선형 계단은 중요한 동선인 동시에 공간에 세련된 포인트가 된다.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충분한 빛과 초록을 느낄 수 있도록 창을 최대한으로 디자인하였다. 침실의 앞으로는 가정의 잡동사니를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는 수납공간을 여유롭게 배치하였다. 

자연광과 절경을 품은 아늑한 침실

침실도 집의 다른 공간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원목 바닥재로 인테리어를 하였다. 한쪽 벽면으로는 붙박이 옷장을 설치하여 각종 옷가지를 깔끔하게 정리하였고, 바닥부터 천장까지 이어지는 높은 창밖으로는 작은 테라스를 설계하였다. 아침 일찍 일어나 테라스에 나가 기지개를 켜면 상쾌한 산소가 정신을 맑게 깨워 줄 것이다. 

구름 위에서 즐기는 듯한 목욕 시간

유리로 마감한 전창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며 즐기는 목욕은 마치 신선이 되어 구름을 타는 듯한 기분을 선사할 것이다. 일반적인 아파트의 창이 없는 습한 욕실에서 즐기던 목욕시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쌓인 피로가 모두 씻겨나갈 듯한 힐링의 공간. 다양한 욕실의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노출 콘크리트와 목재가 조화된 1층 작업실

유리창 너머 보관하는 장작마저 하나의 자연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이 공간은 1층의 작업실이다. 원목 바닥재와 노출 콘크리트의 모던한 벽이 앙상블을 이루는 모던하면서도 아늑한 나만의 작업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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