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그 누구와도 다른 집 – 에클레틱 스타일 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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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새로운 주택으로 때로는 국내를 돌아보고 또 때로는 해외를 돌아보며 재미있는 아이디어와 좋은 영감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 그동안 둘러본 수많은 집들은 모던하거나 미니멀했고,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을 강조하기도 했으며 고전적인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경우도 있었다. 예술적인 감각을 내세워 커다란 예술품이 된 집도 있었고, 미래의 집을 상상하며 지어낸 멋들어진 외관을 자랑하는 집도 있었다. 모두 다른 건축 회사에서 지었건만 사실 모던이나 미니멀, 북유럽 스타일 등 선택한 스타일이 같을 경우 때때로는 분위기나 구조가 비슷한 경우도 있었다. 각각의 스타일이 가진 특정 이미지가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정말 세상 그 누구와도 다른 집, 나만의 성격으로 가득 채운 색다른 공간을 갖고 싶다면?

오늘은 바로 그런 많은 사람을 위해 조금은 생소할 수 있을 에클레틱 스타일을 추천해보고 싶다. 에클레틱한 스타일은 서로 다른 스타일을 한 공간에 적절히 섞어내면서 수많은 분위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개성 넘치는 스타일이다. 생각해 보면 쉽다. 한 가지 스타일로 통일하는 대신, 두 세 가지 스타일을 섞어내 내 취향에 맞게 꾸며본다고 생각하면 된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한 공간이 있을 수 있고, 인더스트리얼의 거침이 있으면서도 컨트리한 분위기가 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오늘의 주택은 인도에 있다. 인도의 수도 뉴델리의 남쪽에 있는 차타푸르(Chattarpur)에 있다. 시골집 특유의 소박한 혹은 러스틱한 스타일과 모던 스타일의 세련된 분위기가 적절하게 섞여 독특하고 이국적인 집이 되었다. 지금부터 살펴보자.

인도의 Khanna Designs 에서 인테리어를 맡았다.

전통과 모던 스타일

그 지역의 전형적인 시골 주택의 모습을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모던 스타일을 더해 현대적인 방식으로 풀어냈다. 주택의 외관 자체만 보면 모던한 스타일이지만, 세세히 보면 볼수록 상당히 많은 목재가 사용됐음을 알 수 있고, 돌과 식물들로 채워진 정원 등으로 평범하지 않은 주택의 속내가 궁금해진다.

세부적인 디자인

실내로 들어서 보자. 이 집의 실내를 채우면서 가장 중요시했던 사항은 심플하되 극적인 반전을 줄 포인트 요소를 두자는 것이었다. 해당 인테리어 디자이너는 세부 디자인은 말처럼 세세함에 그치지 않으며 사실 작은 것들이야말로 공간에 남들과는 다른 그 사람만의 개성과 성격을 부여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말한다. 실제로 이 집의 곳곳을 들여다보자면 보통은 작은 요소라고 생각할 법한 것들이 무척이나 강한 성격과 스타일을 갖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문을 여는 손잡이의 세심한 디자인에서부터 램프 스크린, 둥근 거울이 담아낸 만다라 미학까지 화려하고 강한 성격으로 채워졌지만, 어수선하지 않게 표현했다. 중요한 점은 개성과 성격을 가지면서도 방 전체의 구조가 무너지거나 산만하지 않으며 어느 공간에서도 안정적이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는 점이었다.

시간이 흘러도 질리지 않을 디자인

북유럽스타일의 인테리어가 주목받고 있는 요즘이지만 지금 이 거실을 봐도 매력적으로 느낄 사람들도 꽤 있을 것이다. 지금 매력적이지만 훗날 봐도 편안하게 느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해당 인테리어 회사에서는 이 공간에서 살게 될 가족이 시간적 장벽을 느끼지 않고 오랫동안 편안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랐다.

서재

러스틱한 스타일의 가구와 아늑한 조명으로 채워낸 서재 공간을 정원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한쪽에는 안락의자를 두어 편안하게 사색하거나 잠깐의 휴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공간의 한쪽 벽의 대부분이 유리로 처리되어 정원과 시선이 닿으며 벽의 상단 부분에도 유리창을 두어 전체적으로 풍부한 채광이 가능하게 했다. 자연의 초록색과 따뜻한 태양 빛이 가득할 서재 공간으로 완성됐다.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욕실

다른 공간과 비슷한 듯하면서도 조금 더 화려하게 표현한 욕실 공간이다. 베이지 톤의 돌과 흙을 닮은 색, 나무 그리고 천장에서 세면대에 이르기까지 낮게 달린 조명, 유리창과 거울에 이르기까지 상당히 이국적이면서도 예술적인 감각으로 그려냈다.

저녁 풍경

목제 프레임과 유리 패널, 언뜻 보이는 벽돌 사이로 아늑한 조명이 흘러나오는 매력적인 파사드다. 최대한 자연과 가깝게 살 수 있도록 실내 모습 공간이 정원과 이어지고 있다. 그만큼 창문과 문이 많고, 또 실내에도 화분을 곳곳에 두어 자연의 분위기를 이어간다. 

또 다른 특이한 주택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종이접기 하듯 지붕을 크게 접어 올린 듯한 모습의 재미있는 주택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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