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색감이 더해진 이색 컨테이너 숙소

Jihyun Hwang Jihyun Hwang
쭈욱 게스트하우스, 쭈욱 게스트하우스 쭈욱 게스트하우스 Casas de estilo rús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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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을 위한 숙박 시설은 오래전부터 있었다. 그중에서도 역사가 가장 짧은 축에 속하면서도 가장 저렴한 숙박시설 중 하나로 손꼽히는 숙소 형태가 있다면 게스트 하우스다. 주로 유명 여행지 근처에서 멀지 않으며 간단한 음식을 제공하는 저렴한 형태의 여행 숙소로 알려졌다. 

이번 기사글에서는 이색 디자인의 게스트 하우스를 살펴보고자 한다. 제주시 한림 협재 인근에 있어 바다와 제주 서부권 꼭짓점 비양도, 금능 해수욕장이 한 눈에 들어오는 곳에 들어섰다. 일반적인 콘크리트가 아닌 컨테이너를 신축한 독특한 아이디어도 흥미롭다. 여행의 설렘을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숙소 디자인을 담은 쭈욱 게스트 하우스를 살펴보자.

건축 외관

알록달록 다채로운 외관을 자랑하는 이 게스트 하우스는 컨테이너를 소재로 신축해 무척 흥미롭다. 디자인뿐만 아니라 건축 재료 측면에서 볼 때도 생물 재활용으로 친환경적이니 일거양득이다.

건축 외관 – 노을

사진 속 외관은 노을이 질 때의 모습이다. 컨테이너의 금속재질에 노을빛이 닿으니 각각 다른 색으로 칠해진 객실이 다채롭게 빛나 눈길을 끈다. 2층의 객실 사이로는 전망대 데크를 두어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실내 – 다이닝 룸 1

게스트하우스의 특성상 다이닝 룸은 객실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한다. 사진 속 공간은 소박하지만 깔끔하게 채운 느낌의 다이닝 룸이다. 식탁은 옅은 색의 목재를 상판으로 하며 식탁과 의자 모두 검은색으로 연출해 공간을 채우는 색감의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한다. 목재 상판은 각자 식기를 둘 공간에 주황색, 연두색, 하늘색, 노란색, 연보라색으로 프린트해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조성할 뿐만 아니라 서로 모르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할 공간에 기능적이다. 흰색의 벽에는 빨간색 선반과 수납장을 두어 단조롭지 않게 연출했고 작은 소품들이 더해져 트렌디한 감각을 뽐낸다. 공간의 양쪽으로 창을 내었으며 왼쪽으로는 작지만 환기와 통풍 역할을 할 창문을 높은 위치에 내었고, 오른쪽으로는 바로 앞에 앉아 식사할 수 있을 크고 깊은 창문을 낮은 위치에 내었다.

실내 – 다이닝 룸 2

밖을 바라보며 식사를 하고 싶다면 창문 앞에 둔 식탁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 검은색의 창틀로 단아하게 마무리한 창문 아래로 옅은 색 나무로 깔끔한 식탁을 두었다. 원형의 짙은 색 나무 상판을 둔 의자를 탁자 아래 두어 깔끔하다. 탁자 위의 작은 소품들과 창문 유리창에 써 놓은 감성적인 메시지가 더해져 트렌디한 카페 분위기가 완성됐다.

외관 – 다이닝 룸과 연결

다이닝 룸을 밖에서 바라본 광경이다. 빨간색으로 칠한 컨테이너 공간의 외부는 검은색의 창틀과 검은색의 철제 의자 등과 맞물려 트렌디한 대조를 연출한다.

외관 – 복도이자 발코니

다이닝 룸에서 나오면 나무 바닥과 기둥을 둔 복도이자 발코니 공간을 마주하게 된다. 나무 바닥에서 내려오면 흙길에 바로 닿는다. 햇빛을 마주하며 걷기 기분 좋은 공간으로 연출됐다.

실내 – 침실 1

현관을 들어서면 왼쪽으로는 욕실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책상과 침대를 두었다. 침대가 기댄 벽의 상단에는 수평으로 긴 창문을 내어 전체적으로 공간이 답답해 보이지 않게 자연광을 실내로 들이고 있다. 더불어 통풍 효과를 노릴 수 있다. 침대 옆의 벽에는 큰 창을 내어 아침에 화창한 햇살을 바로 느낄 수 있다. 초록색 커튼으로 방 안에 싱그러움이 더해졌다.

실내 – 침실 2

침대 옆 큰 창문을 가렸던 녹색 커튼을 열자 햇빛을 받은 녹색 식물이 눈에 가득 들어온다.

실내 – 욕실

방 안에 배치된 욕실이다. 샤워 공간과 배변 공간이 벽이나 유리 벽으로 분리되지는 않았지만, 기능이 다른 공간끼리 다른 소재로 벽면을 연출해 시각적으로 각 공간을 분리했다. 배변 공간의 벽면은 흰색의 타일로 연출했지만 샤워 공간의 벽면은 올리브색의 타일로 연출했다. 습기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샤워기가 붙은 벽의 상단에 작은 창을 내었다.

또 다른 숙소 디자인이 궁금하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여행 중 묵게 되는 숙소란 비슷한 매일에 자극이 되어주며 활기를 더하고 즐거움을 더해줄 수 있는 특별한 주택인 법이다. 강릉을 찾는 여행객에게 따스함을 선물하고자 했던 펜션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다양한 공간감으로 따스함을 표현한 디자인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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