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시설의 화려한 변신

Miyoung Miyoung
Jeju stay BIUDA, ARCHITECT GROUP CAAN ARCHITECT GROUP CAAN Cas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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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혹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기 위해 도시인들은 답답한 도심을 떠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여행하기를 꿈꾼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 레저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외지에서 무엇보다 신경 쓰이는 것은 먹고 잘 수 있는 숙박 문제일 것이다. 주변 경관이 아무리 좋더라도 잠을 편히 자지 못해 피로를 풀 수 없다면 여행은 더이상 즐거운 일탈이 될 수 없다. 최근 다양한 시설을 갖추거나 이벤트성의 태마 펜션이 각광을 받으면서 우리나라 숙박 시설은 또 한 번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Homify에서는 국내 건축 스튜디오에서 디자인된 새로운 개념의 숙박 시설을 소개한다. 특별한 여행, 나에게 맞는 숙박 시설은 무엇일까?

국내 숙박 시설의 현 주소

homify Espacios comerciales Hoteles

국내의 숙박시설은 공급률에 비해 이용률이 적은 편으로 사실 숙박 업계의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는것이 현실이다. 또한, 호텔의 경우 양극화가 심해서 특급호텔의 공급이 많고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저가 호텔은 그 수가 수요를 채우지 못하고 있다. 국내 여행객들은 따라서 주로 펜션과 같은 다른 숙박 시설을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집과 같은 편안함을 강조한 펜션의 등장으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휴양지의 별장을 연상시키는 타운 하우스가 최근 떠오르고 있는데 타운 하우스는 여러 개의 단독 주택을 연결하여 벽을 공유하거나 정원, 담 등을 공유하는 형태를 갖춘 주거형태로 개인의 사생활을 지키면서도 주변과 커뮤니티를 형성 할 수 있는 주거 형태를 이른다.

규모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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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이 펜션 단지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숙박 시설이다. 한눈에도 노출 콘크리트의 외관이 현대적인 건축물의 모습을 갖추어 펜션이라는 느낌보다도 주택 단지 같은 느낌을 준다. 더 정확히 말해, 펜션 단지의 숙박동이며 부지면적 4,192.00㎡ 에 건축면적 821.12㎡, 연면적 1,196.68㎡ 에 이른다. 2010년 착공해 2012에 완성된 이 펜션은 독립된 숙박공간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개인, 단체에 구분 없이 여행객의 편의에 신경 쓴 구조가 눈에 들어온다.

독립된 공간을 자랑하는 숙박 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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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동은 저마다 충분한 여가 공간을 갖추고 있는데, 독립된 발코니와 주차 공간이 개인적인 공간을 지켜주고 여행을 편리하게 한다. 노출 콘크리트와 미니멀한 구조가 최근 건축 경향에 발맞추어 세련된 건축 형태를 보여준다. 이 펜션 단지의 설계는 국내 건축 스튜디오 건축디자인팩토리가 맡았다.

제주 스테이 비우다

스위스 바젤에 세워진 유명 건축물 비트라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제주도에 위치한 이 숙박 시설은 제주 스테이 비우다 라는 이름을 가졌다. 역시 타운 하우스를 연상시키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 각각의 숙박 동은 독립된 듯 연결된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집이 겹겹이 놓인 독특한 구조 덕분에 이 건물 내, 외부에는 독특한 형태의 공간들이 방문객을 기다리고 있다.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다양한 프레임을 통해 들어 오는 이 제주 스테이 비우다의 모습을 조금 더 살펴 보자.

규모와 위치

제주 스테이 비우다는 전체부지 7,001㎡, 건축면적 260.1㎡의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숙박시설이며 칸종합건축사사무소에서 설계와 시공을 맡았다. 2012년에 시작된 공사는 2013년 9월 마무리를 지었는데 제주 서귀포에 위치한 제주 스테이 비우다는  해발 148m의 비교적 완만한 자연 경사지에 앉아 있으며 남서쪽으로 가파도와 마라도가 보이는 울창한 귤나무 숲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제주의 전원적인 풍경을 고스란히 전하고자 했던 제주 스테이 비우다는 그래서 유난히 자연경관을 감상 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가지고 있다.

제주의 자연을 담은 공간

제주 스테이 비우다의 침실은 한국적인 요소를 자연스럽게 접목한 인테리어로 아름다움을 더한다. 다락방과 같은 모습으로 아늑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침실은 시원하게 트인 창이 밤에는 별을, 낮에는 녹색 풍광을 고스란히 담는다. 한쪽 면이 시원하게 뚫린 카페와 발코니, 테라스까지 제주 스테이 비우다는 제주의 모습을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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