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를 위한 스피드 청소 노하우 10

Yedam Ann Yedam Ann
L house, aandd architecture and design lab. aandd architecture and design lab. Sal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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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연락도 없이 갑작스레 손님이나 친척이 우리 집을 방문한다면 당장 무엇부터 치워야 할까. 어질러진 집 구석구석을 보면 나오는 한숨은 어쩔 수 없다. 손님이 올 시간은 촉박한데, 차 막히는 퇴근길이나 나른한 주말의 늦잠은 급하게 손님을 맞이해야 하는 당신을 한없이 당혹스럽게 만든다. 손님이 오기 전 우리 집을 최대한으로 청소할 수 있는 노하우를 소개한다. 소중한 우리 집을 손님에게 자신 있게 소개해보자.

부엌 싱크, 냉장고 냄새는 레몬으로

부엌에서 열고 닫는 냉장고 냄새를 없애려면 레몬을 짠 후 같은 양의 물과 혼합한 것으로 내부를 닦는다. 특히 냉동 생선 냄새를 없애는 데 효과적이다. 얼음과 레몬조각으로 싱크대와 믹서기 등의 잡내를 없앨 수 있다. 향은 진한 방향제를 계속 두는 것보다 터치 방향제를 사용하여 적절한 양의 향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폴란드 건축가 DK ARCHITEKTURA WNĘTRZ 는 오픈 플랜 구조로 설계된 주택의 다이닝 룸에 알록달록한 색상의 초를 배치하여 조형적인 요소는 물론 초의 은은한 향까지 공간에 더했다. 

보이는 부분 청소하기

손님이 오기 직전, 어떤 것부터 치워야 할지 막막하다면 눈앞에 보이는 부분부터 청소를 시작하자. 거실과 다이닝 룸 등 일반적으로 손님을 맞이하는 공간부터, 식탁과 테이블 위에 있는 자잘한 물건부터 치우는 것이 좋다. 식탁 위에 놓여있는 홍보물과 팜플렛, 날이 지난 신문이나 불필요한 영수증, 지난 몇 달간 보지 않고 쌓아둔 잡지 등을 정리 박스 안에 넣어둘 수 있도록 여럿이 함께 쓰는 공간에는 정리 박스를 구비해놓는 것이 좋다. 소파의 쿠션, 의자, 소파 테이블 정도만 치워도 공간이 정돈된 느낌을 줄 것이다. 

타이머를 이용하여 15분 동안씩만 어지럽게 널려있는 크고 작은 물품들을 치우기만 해도 정돈된 집안을 유지할 수 있다.

빛나는 소품들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하는 것은 작지만 포인트가 되는 소품들이다. 다이닝 룸 식탁 위에 꽃은 분위기를 화사하게 만들고 특별한 장식 없이 꽃 자체만으로도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심플하고 곡선이 예쁜 수저받침은 호스트의 감각이 돋보이는 소품으로 활용될 수 있다. 프린팅이 예쁜 티슈와 특별한 디자인의 컵과 접시는 식사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하고 밝은 색상의 식탁보나 독특한 패턴의 방석은 공간 전체를 밝게 만든다.

TV 위 먼지 닦기

가장 많이 눈길이 닿지만 가장 빨리 더러워지기도 하는 것이 텔레비전이다. 손님이 꽤 긴 시간을 머물 거실에, TV가 먼지가 소복이 쌓인 상태로 놓여있는 경우 우리집을 찾아온 손님의 시선을 불편하게 만들 수 있다. 일회용 먼지떨이 천은 컴퓨터나 TV 스크린 같은 전자제품의 먼지를 청소할 때 혹은 테이블이나 마루의 표면을 청소할 때 좋다. 얇은 텔레비전의 위쪽 면이나 작은 장식물, 사진 액자틀 등을 청소할 때는 깃털로 먼지를 떨어내는 것이 유용하다.

욕실 빠르게 청소하기

습기가 많은 욕실이 청소되어있지 않았을 때 어느 공간보다 더 불쾌감을 줄 수 있다. 습식 욕실의 경우 물청소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수압이 강한 샤워기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구석에 있는 오물까지 제거해야 한다. 욕실 배수구가 막힌 경우에는 베이킹소다 1컵, 식초 1컵을 배수구에 부어 거품이 생기기를 기다렸다가 뜨거운 물을 붓고 구멍을 닫아놓으면 막힌 배수구가 뚫린다. 

거울은 욕실을 사용할 때 가장 잘 보이는 부분이기 때문에 거울을 깨끗하게 유지해야 욕실 전체가 깨끗해 보인다. 수세미나 거친 걸레로 닦으면 거울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니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를 사용하여 닦아준다. 수납장에 찌든 때나 세면대 기름기, 녹이 있을 때는 중성세제나 소다를 푼 물, 베이킹파우더나 녹차 찌꺼기를 활용하여 닦으면 빨리 지울 수 있다. 변기가 더러운 상태라면 변기 둘레 안쪽과 변기 뚜껑 이음새에 락스나 콜라를 활용하여 청소하자. 수도꼭지의 얼룩은 칫솔에 치약을 묻혀 닦으면 깔끔하다. 

욕실을 사용한 후에는 문을 열어 두고 증기가 빠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욕실용 방향제를 많이 사용하면 오히려 불쾌할 수 있다. 필요할 때마다 스프레이형 방향제를 뿌리거나 초를 켜두는 것이 좋다. 목욕 후 사용한 수건은 바로 빨래 바구니로 치우고 흰 수건으로 걸어두면 깔끔한 욕실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세로로 세 폭으로 접어 거는 것이 가장 깔끔하다.

지긋지긋한 화장실 청소에 대한 팁은 여기 기사에서 계속해서 소개한다.

지저분한 그릇들 치우기

요리를 하고 즐거운 식사를 함께할 부엌과 다이닝 룸은 손님을 대접할 때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공간이다. 다양한 식재료들과 물, 불이 함께 있는 공간이기 때문에 여러 냄새와 기름, 양념 등이 뒤섞여 쉽게 더러워질 수 있다. 여러 도구들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공간을 깨끗하게 닦아내서 손님에게 더 행복한 식사시간을 선사해보자. 

싱크대는 굵은 소금과 물을 섞어 음식 찌꺼기를 제거하여 청소하고, 베이킹 소다를 활용하여 찌든 때나 곰팡이를 제거할 수 있다. 커피에서 케케묵은 냄새가 나면 커피메이커를 청소해야 한다. 커피메이커 포트에 물과 식초를 1:1로 넣어 한 시간 정도 끓인 후 식초 물을 버리고 깨끗한 물로 씻어 준다. 식초 냄새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반복하면 된다.

애완동물 털 치우기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의 경우, 손님이 우리 집을 떠날 때 애완동물의 흔적을 함께 가지고 가지 않도록 애완동물의 털을 치우는 것을 잊지 말자. 잘 보이지도 않고 하나하나 잡아내기도 어려운 애완동물의 털은 고무장갑으로 편리하게 치울 수 있다. 고무장갑에 물을 살짝 묻혀 털이 붙어 있을 만한 곳을 살살 긁어낸다. 소파나 카페트 등 털이 쉽게 붙을 수 있는 패브릭을 신경 써서 닦아주자. 간단하게 빠진 털들을 청소할 수 있을 것이다.

적절한 조명

깨끗하게 정리된 공간이 삭막하게 보인다면 분위기 전환을 위한 조명이 필요하다. 채광이 좋은 점심시간에 손님이 오는 경우라면 거실의 전면 창 커튼을 활짝 열어 조명보다 더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햇빛은 집 안으로 들이자. 저녁 시간의 약속이라면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백열등과 함께 따뜻한 느낌이 더해진 보조 조명을 활용해보자. 키가 큰 조명은 하얀 벽 쪽으로 향하게 하여 반사된 빛이 자연스럽게 공간 전체에 퍼지도록 할 수 있다. 

조명을 활용하여 공간의 분위기를 멋지게 조성하고 인테리어의 완성도를 높인 시공 예는 여기를 참고하자.

손님 맞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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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빠르게 청소를 마쳤다면 제시간에 맞추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자. 손님이 들어오는 가장 첫 공간인 현관을 마지막으로 체크하자. 청소와 동시에 환기를 잊지 말고, 손님이 오기 전까지 실내 기온을 적절하게 유지해 놓는 것이 좋다.

계속해서 아래의 기사를 통해 더욱 다양한 청소 꿀팁을 살펴보자. 

청소 마스터가 알려주는 쉬운 집 청소법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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