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하고 정갈한 공간, 60평 아파트 인테리어

Jihyun Hwang Jihyun Hwang
homify Pasillos, vestíbulos y escaleras de estilo moder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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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인테리어를 바꾸고는 싶은데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계획해야 할지 막막할 때가 있다. 무슨 일이든 시작이 어렵듯 인테리어도 마찬가지인 셈이다. 더군다나 시간적, 경제적 비용이 꽤 드는 부분도 인테리어를 어렵게 느끼게 하는 이유로 손꼽힌다.

어렵게 생각했던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은 다른 프로젝트들을 살펴보며 조금씩 바뀔 수 있다. 여러 프로젝트를 둘러 보다 보면 어느 순간에 내가 좋아하는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도 될 수 있다. 실제로 인테리어를 계획하게 될 시점이 되면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되는 장점도 있다. 

오늘은 60평대의 한 아파트를 찾아가 본다. 우아하고 정갈한 느낌이 실내 전체를 감싼다. 내 취향에 맞는 아이디어도 찾고, 여러 영감을 받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 지금 바로 살펴보자.

국내 실내 장식 & 인테리어 디자인 회사 THEDESIGNS 에서 인테리어를 맡았다.

1. 중립적인 색상이 주는 특유의 차분한 분위기

homify Salas modernas

인테리어를 진행하면 기본적으로 스타일을 선택하고, 스타일에 맞는 여러 색감 중 취향에 맞는 색감을 고르게 된다. 이때 취향에 맞는 색감을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각 색이 줄 수 있는 느낌도 함께 고려하는 편이 좋다. 예를 들어 보라색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지만, 그렇다고 전체 공간을 보라색으로 채우면 시각적으로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집의 경우 중립적인 색상 팔레트를 선택했다. 흰색과 상아색이 중심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과 천장 외에도 가구도 해당하는 사항이다. 광택이 도는 재질을 선택하기도 하고, 간접 조명과 함께 맞춰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2. 장식적 요소는 포인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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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적인 색상을 공간의 중심으로 채우면서 널찍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그려졌다. 쉽게 말해 공간의 바탕색이 연하기 때문에 장식적 요소를 더하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시각적 무게감이 안정적이다. 이 집의 경우 여러 가지 장식적 요소를 더하기보다는 한 가지에 적당한 무게감을 더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중립적인 색상의 소파가 기대고 있는 벽면의 상단에 설치한 조형물처럼 말이다. 중립적인 색상을 벗어나 화사하고 세련된 포인트가 되고 있다.

3.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가는 장식 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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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적 요소를 공간의 포인트로 활용하는 점은 복도에서도 마찬가지다. 광택이 도는 벽면 역시 중립적인 색상이고, 실내 여타 다른 공간으로 이어지는 문도, 천장도 모두 중립적인 색상이다. 만약 이대로 마감됐다면, 사실상 조금은 밋밋하게 느낄 수도 있었다. 이 공간이 빛을 발할 수 있는 데는 장식적 요소의 역할이 크다. 벽면 상단에 걸어둔 조형물 하나로 공간 전체는 간결하면서도 뚜렷한 개성이 드러나는 멋스러운 분위기로 마감됐다.

4. 잔잔한 소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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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깊이를 내어 작은 소품들을 올려두는 인테리어 방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바닥 면적을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소품을 올려둘 수 있고, 필요할 때는 수납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기능적으로 보기 때문이다. 이 집의 경우 장식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좋아하는 소품을 올려두고, 간접 조명을 통해 은은하게 소품 주위를 밝혀준다. 은은하고 잔잔하다.

5. 단단한 안정감을 주는 소재와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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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공간은 아파트의 현관을 담고 있다. 실내와 실외가 이어지는 공간이며 짙은 색의 목제 틀로 구성된 중문으로 두 공간 사이에 단단한 경계를 만들었다. 현관에는 편안하게 앉아 신발을 갈아 신을 수 있는 벤치도 두고, 장식용 소품을 두는 등 실내 다른 공간에 비해 소품에도 신경 쓴 모습이 눈에 띈다. 물결무늬로 구성된 벽면을 따라 간접 조명이 흐르는 빛의 모양새가 공간을 우아하게 채워내고 있는 점도 눈여겨보자.

6. 무늬와 색감으로 분리된 느낌을 줄 수 있는 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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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실내 조금 더 사적인 공간으로 동선을 옮겨 보자. 미니멀 디자인의 흰색 화장대를 두고, 소파 등으로 편안하게 앉거나 누워 쉴 수 있는 공간이다. 여기에서 재미있는 점은 벽면에 있다.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의 벽면과 천장은 회색으로 이어 마감하고, 화장대 부분은 주황색의 줄무늬로 산뜻하고 활력 있게 그려냈다. 한 공간에서 두 가지 공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점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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