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인 집을 만드는 키 포인트

Yedam Ann Yedam A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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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이란 자연환경을 오염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것을 뜻한다. 친환경 농업, 친환경 개발 등 여러 분야에서 쓰이는 용어이다. 건강하지 않은 자연 속에서 사람도 건강하게 살 수 없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끝없이 파괴되는 자연과 그에 따라 기후와 환경도 변화하고 있는 것이 실상이다. 그에 따라, 많은 사람이 오염된 식품과 주거 환경으로 인한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 다양한 질병과 마주하고 있다. 환경 오염을 줄이면서도 거주자의 건강과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모두 지킬 수 있는 방법을 실천해보자. 당장은 비용이나 노력이 부담스럽게 느껴지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뿌듯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태양광 판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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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공장이나 건물에 설치되어 태양광을 모으는 판넬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엄청난 시설과 규모가 있어야만 태양광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지만, 주택에서도 태양전지 모듈을 설치하여 태양광 발전을 하여 그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태양광발전이란 태양전지 모듈과 발생한 직류전압을 교류로 변환시키는 인버터 등으로 구성된 태양광발전시스템을 이용하여 태양광을 직접 전기에너지로 변환시키는 발전방식이다. 주택에서 이를 활용할 때는, 태양전지 모듈을 지붕이나, 창호, 옥상 등에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전기를 직접 이용한다. 

 국내에서는 주택지원사업을 통해 태양광주택 전환 및 설계를 지원하고 있다. 태양광 발전은 모듈이 그림자의 영향을 받지 않는 방향으로 설치되었을 때 가장 높은 효율을 내며, 전력 사용량이 많은 가정일수록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을 때 그 효과가 크다. 주택지원사업을 통한 태양광주택 지원규모는 가구당 3kW 이하이며, 약 23㎡의 설치면적이 필요하다. 설치 효과는 설치장소 및 환경 등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설치를 원하는 가구는 한국전력공사나 관련 업체에 문의하는 것이 정확하다. 태양광 설비 설치에 대한 비용과 지원금 또한 한국전력공사 (국번 없이 123)으로 문의할 수 있다.

높은 에너지 효율

에너지 소비 효율 등급은 전자제품을 구입해본 경험이 있다면 제품에 붙어있는 원형의 마크에서 익숙하게 발견할 수 있는 용어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비자가 확인하기 쉬운 제품의 전면 혹은 측면에 부착되어, 조명, 전자 제품, 보일러 등의 에너지 효율을 확인할 수 있다. 1~5등급으로 구성된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1등급에 가까운 제품일수록 에너지가 절약되는 제품이다. 1등급 제품을 사용하면 5등급 제품 대비 약 30%~40%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보일러가 노후하다면 1등급 콘덴싱 보일러로 교체해보자. 비용은 조금 더 비싸나 효율은 10~15% 더 높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이 높은 제품 선택하면 전기료를 아낄 수도 있지만 에너지절약과 기후변화 대응 등에 있어 합리적인 선택을 할 수 있다. 소비전력량, 용량, 이산화탄소배출량, 연간에너지비용 등을 함께 확인하면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거주 생활까지 개선할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은 냉장고, 냉방기, 세탁기, 냉온수기, 선풍기, 청소기, 백열전구, 형광램프, 밥솥 등 생활기기 전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연 채광이 좋은 구조

실내 온도를 높이고 실내를 밝게 유지할 수 있는 가장 친환경적인 방법은 외부의 자연광을 내부로 들이는 것이다. 빛이 들어올 때 실외와 가까운 쪽에 은박 돗자리를 깔아 내부로 빛을 반사해 더 넓게 자연광이 비추도록 할 수 있다. 전면 창이 크게 있는 주택은 채광이 상대적으로 좋으나 실내의 에너지가 외부로 나가기도 쉽다. 이때 외부 블라인드를 설치하면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 남쪽에 난 전면 창에 처마를 내면 겨울에는 자연광을 실내로 더 깊게 끌어들일 수 있고 여름에는 그늘을 즐길 수 있다.

집안 곳곳에 따뜻한 햇살을 들인 봄 하우스플랜의 프로젝트를 참고해보자.

무공해 소재 사용하기

새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새 장판이나 벽지로 시공했을 때, 본래 없던 알레르기나 염증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새집증후군이라 흔히 알려진 이 증상은 심한 냄새와 함께 눈과 호흡기, 피부를 자극하고, 심한 경우 정서불안, 기억력 감퇴 등을 동반한다. 포름알데히드(HCHO)는 바로 이러한 현상의 주범이다. 건물의 단열재, 접착제, 도료, 생활용품 등에서 방출되며 실내 공기 오염의 근원이자 발암물질이다. 

가구나 벽지, 장판을 선택할 때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고 있는 친환경 마크를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 마크는 시험과 관리를 통해 선정된 브랜드에 수여하는 마크로, 사람에게도 유익하고 환경친화적인 소재로 제작되었음을 보증한다.

식물을 활용한 실내 전경만들기

가장 친환경적인 주택은 자연을 집 안으로 들인 주택일 것이다. 아무리 좋은 소재의 가구와 비싼 방향제를 두는 것보다 화학물질과 공정과정 없이도 충분히 공기를 정화할 수 있는 것이 식물이다. 관상용으로는 물론이고 공기 정화와 화학 물질 흡수를 기대할 수도 있다. 거실에 잎이 큰 식물을 두면 잎의 기공이나 뿌리가 오염물질을 흡수하고 습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싱고니움, 아나나스류, 달개비류, 고사리류 식물, 스파트필름 등의 식물이 실내에서 키우기 좋다.

로즈마리는 특유의 향이 실내의 좋지 않은 냄새나 습기를 없애준다. 햇볕이 잘 드는 침실 창가나 주방 창가에 놓아두면 가장 효과적이다. 담쟁이는 거실에 어울리는 실내 화초이다. 패브릭 소파나 가구 등에서 나는 습기나 화학물질을 흡수한다. 스파티 필름은 아세톤이나 화장품의 독특한 향을 없애는 데 좋다. 답답한 실내 공기를 맑게 정화해준다.

실내 식물을 활용한 인테리어를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참고하자.

빗물로 재배하기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높아 1인당 부존량(강수 총량)은 2591㎥로 세계 평균의 1/8에 해당하는 물 부족 국가군에 속한다. 6월과 9월 사이에 연 강수량의 70%의 비가 내리고 그 대부분은 바다로 흘러가 버린다. 이렇게 흘려보낼 빗물을 모아서 활용한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심의 주택에서도 빗물 저장고를 만들어 빗물을 모아 베란다 텃밭에서나 허드레 물로 사용해보자. 상추, 시금치, 쑥갓, 배추, 당근, 무, 고구마, 감자, 완두, 강낭콩, 토란 등이 초보자가 기르기 좋은 작물들을 빗물 저장고와 함께 작은 화단을 설치하여 친환경 베란다 텃밭을 꾸려보는 것도 좋다.

빗물 저장고는 빈 생수통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다. 생수통을 가로로 반 정도로 자르고 생수통 병 입구 부분에 있던 생수통 마개와 연결 조인트를 스테인리스 밴드로 결합한다. 연결 조인트와 호스를 연결한 후 호스 중간에 밸브를 연결하여 호스를 잠그거나 열 수 있도록 한다. 베란다 난간 바깥쪽에 스테인리스 밴드로 저장고를 연결하고 호스를 베란다 안쪽으로 끌어와 다른 생수통에 빗물이 모여지도록 한다.

단열성이 좋은 외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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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난방기구와 보일러를 가동해도 실내에 차가운 기운이 느껴진다면 주택 자체의 단열 상태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춥다고 느껴서 계속해서 보일러를 틀면 연료를 낭비하고 난방비만 소비하는 것이니 외벽 자체의 단열성을 높여 난방 없이도 따뜻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보자. 

단열은 집에 옷을 입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좋다. 외단열은 겉옷처럼 외부에서 건물을 싸주기 때문에 열을 뺏기거나 결로현상이 생기지 않는다. 하지만 비용면에서 부담스러울 수 있고 아파트나 빌라 같은 공동주택에서는 부분 단열시공이 아닌 전체 시공만 가능하다. 내단열은 내부에 단열재를 시공하는 것인데 모서리나 틈 마감을 꼼곰히 해서 곰팡이를 예방하는데 신경 쓰며 단열 기능을 높여야 한다.

외벽의 단열성을 높이는 방법은 여러 종류의 벽면 시공 방법이 있다. 두꺼운 스티로폼을 새로 짓는 집에 두르면 외부 온도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전체 공사 시 외단열용으로 쓰면 좋다. 하지만 내부에 시공할 경우 내부 공간이 적어지니 공간적으로는 효율적이지 못하다. 

스티로폼 단열재는 스스로 시공할 수 없고 이미 건설된 주택에 내단열 시공을 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내단열재로는 진공단열재를 추천한다. 스티로폼보다 얇은 두께의 단열재로 단열 효과가 뛰어나고, 두께가 얇아서 공간을 차지하지 않는다. 내부 리모델링 공사 필요 없이 접착제를 발라 벽에 붙이면 되는 간단한 시공으로 충분하다. 단열재를 붙인 후에는 벽지를 다시 붙여줘야 한다.

외벽의 단열성이 보강되었다면 창문을 점검해보자. 벽체에 비해 단열성이 떨어지는 유리창을 통해 실내 냉난방 에너지의 30% 이상을 유실하기 때문에 고효율 창호로 교체하여 단열성을 높여보자. 효율 등급이 1등급에 가까울수록, 열관류율(R)의 숫자가 작을수록 단열이 우수하다는 뜻이다. 혹은 이중창으로 교체하여 창호의 기능을 배가시킬 수도 있다. 창문과 문틈의 바람이 새어 들어오는 부분까지 꼼꼼히 메꿔주면 실내에 외풍이 들 가능성이 더 적어진다. 문풍지가 일반적으로 쓰이는 종류이지만 강한 바람과 소음, 황사까지 예방할 수 있는 문풍재도 사용해보자. 어긋나거나 비틀린 창문과 문에 사용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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