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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인테리어는 획일적으로 주어진 공간을 나와 가족의 취향에 맞춰 꾸미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더불어 가족 구성원의 생활방식을 반영해 편안한 생활공간을 조성해야 한다. 자연을 만끽하기 힘든 도심의 아파트라면 베란다에 작은 정원을 꾸미거나 화분을 놓는 디자인 아이디어도 좋다. 그럼 이번 기사에서 소개하는 포르투갈의 아파트 인테리어는 어떨까? 해외 사례지만 한국의 아파트에도 적용할 법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대부분 아파트는 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공용공간과 개인의 침실로 공간을 나눈다. 이때 공용공간은 온 식구의 취향을 담아낼 수 있는 포용력이 중요하다. 반면 어린 자녀의 공간은 그들의 의견을 꼼꼼하게 반영하는 것이 좋다. 포르투갈의 TRAÇO MAGENTA – DESIGN DE INTERIORES에서 디자인한 아파트도 그런 집이다. 게다가 테라스와 집 안 곳곳에서 자연의 재료와 식물을 활용한 디자인 아이디어는 싱그러운 기운을 불어넣는다.
어느 집이나 현관은 집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공간이다. 오늘의 집은 현관에 들어서면 사진 속 풍경이 모든 이를 맞이한다. 바닥에는 원목 마루를 시공하고, 거실과 현관 사이에 유리 벽과 문을 달아 개방감을 부여한다. 나머지 벽은 모두 흰색으로 꾸며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불러일으키는 현관이다.
거실은 대표적으로 온 가족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은 모든 가족 구성원의 취향을 담아낼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집은 중성적인 색채로 거실을 꾸미고, 바로 옆의 테라스와 이어지는 창문에 얇은 흰색 커튼을 설치했다. 빛은 은은하게 들어오고 차분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에는 한국의 아파트에서도 도전할 법한 가구 배치 아이디어를 살펴보자. 먼저 거실에는 ㄱ자 소파를 배치해 한 영역을 구성했다. 그리고 뒤에는 넓은 식탁으로 다이닝 룸 영역을 확정하고, 바로 옆에 커다란 수납장을 설치했다. 별다른 벽 없이 가구를 통해 공간의 성격을 결정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다이닝 룸은 사회적인 기능이 강한 공간이다. 가족과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즐기면서 대화를 나눠보자. 물론 이웃을 초대해 작은 파티를 준비하는 것도 좋다. 이러한 사회적 기능에 맞춰 오늘의 집은 다이닝 룸에 넓은 테이블을 배치했다. 천장에서 늘어뜨린 조명은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가미한다.
주방은 실제 사용자의 이용방식과 신체 치수를 고려해야 한다. 오늘의 집은 사용자의 키에 맞춰 조리대 높이를 정하고 양쪽 벽에 붙여 수납공간을 마련했다. 이렇게 꾸민 주방에서는 동선이 단축된다. 모두 기능과 효율성을 생각한 주방 아이디어로, 매끄럽게 이어지는 흰색 표면의 주방 설비도 인상적이다.
오늘의 집은 넓은 베란다를 두 개 갖춘 집이다. 만약 도심의 아파트에 사는 사람이라면, 자연을 만나는 공간으로 베란다를 꾸며보자. 베란다에 접이식 테이블과 화분을 놓고 산뜻한 실외 분위기를 강조한다. 한가로운 시간이면 가족이 나와 차를 마시거나 야외 식사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인 베란다 공간이다.
침실은 주거공간에서 가장 사적이며 아늑한 공간이다. 그래서 언제나 편안한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 오늘의 집은 넓은 면적을 침실에 할애했다. 커다란 침대에는 푹신한 침구를 깔아 잠자리를 마련하고, 벤치와 쿠션 등 작은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다. 창으로 들어온 밝은 빛 덕분에 긍정적인 기운이 가득한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침실 한쪽의 개구부는 베란다로 이어지는 유리문이다. 아침에 일어나 문을 열면 언제나 자연과 만날 수 있다. 또한, 침실 한쪽 모서리에는 편안히 앉아 쉴 수 있는 안락의자를 배치했다. 일상 속에서 휴식과 여유를 만끽하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맞춰 베이지색 안락의자를 놓았다.
앞서 살펴본 침실에서 밖으로 나오면 사진의 베란다를 만난다. 오늘의 집은 베란다에 야외용 가구를 배치했다. 날씨가 좋다면 바깥의 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를 부리기는 데도 완벽한 야외공간이다. 물론 야외용 가구는 습기에 강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용도와 내구성을 고려해 야외용 가구를 골라보자.
이번에 확인할 공간은 톡톡 튀는 디자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생활공간이다. 먼저 한쪽 벽에는 사진을 가득 붙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가족의 여행 사진이나 평소 촬영한 사진을 가득 붙여 모자이크 벽지처럼 활용한다. 그리고 한쪽 벽에는 간단히 업무를 보거나 독서를 즐기는 책상을 배치했다.
어린 자녀를 둔 집이라면 사진의 방처럼 자녀의 생활공간을 꾸며보는 건 어떨까? 어린아이의 관점에 맞춰 파스텔 색조로 소품과 가구를 마련했다. 물론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는 원목 마루에 맞춰 수납장을 선택한 점도 좋다. 그리고 자라날 아이를 위해 치수를 조절할 수 있는 가구를 준비하는 것도 생각해보자.
오늘의 집에서 마지막으로 찾아간 곳은 욕실이다. 만약 자신의 욕실 규모가 작다면 커다란 거울을 벽에 설치하자. 이는 공간을 시각적으로 확장하는 디자인 아이디어다. 오래전부터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법이다. 커다란 세면대 아래에는 넉넉한 크기의 수납장을 설치했다.
그럼 국내 아파트 인테리어는 어떤 모습일까? 여기 기사에서는 잘 드는 햇살 따라 싱그러운 분위기가 가득한 국내 아파트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물론 신혼부부의 일상을 담아내는 공간도 좋다. 여기 기사에서 산뜻한 감성으로 특별한 공간을 만든 신혼집 인테리어를 확인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