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음이 느껴지는 곳, 내추럴 인테리어가 휴식을 선사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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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은 그 이름만으로도 휴식의 기운을 전한다. 삶의 오랜 시간을 머무는 생활 공간인 집에 평화로움이 전해지는 가까운 곳의 자연 풍광, 그리고 섬세한 안목으로 고른 가구와 소품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실내 풍경이 더해진다면 더없이 이상적일 것이다. 오늘 소개하는 집은 그림같은 바다 풍경과 함께 영감을 불러오는 실내 디자인,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내추럴 인테리어로 휴식을 위한 집의 이상향을 보여준다. 바르셀로나의 인테리어 전문가 MARKHAM STAGERS가 작업을 맡았다.

햇살이 고르게 스며드는 생활 공간

바다가 한 눈에 들어와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창문이 공간의 분위기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아름다운 풍경과 더불어 따스한 햇살이 전체 면적에 고르게 스며들고, 화이트톤으로 통일한 벽면과 천장 덕분에 더욱 밝고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수납형 가구보다는 테이블과 의자 등 휴식을 위한 최소한의 가구와 장식장을 배치해 더욱 개방감이 풍부한 모습이다. 

다른 질감의 소재들이 만드는 조화

거실에는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으로 여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의 소파를 배치해 함께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뉴트럴 컬러의 스트라이프 패턴으로 모던한 느낌의 러그와, 함께 배치한 독특한 커피 테이블이 눈에 들어온다. 목재의 내추럴한 형태와 투박한 질감을 그대로 살린 상판과 블랙 컬러의 철제 다리가 조합된 커피 테이블로, 공간에 소박한 분위기를 더하면서도 세련된 멋을 보여준다. 이처럼 천연 소재인 원목과 인공 소재인 스틸, 패턴이 있는 도자기와 유리병, 가죽 소파 등 다른 질감의 소재들을 믹스하여 배치함으로써 독특한 멋을 완성하는 에클레틱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거실이다. 하나의 트렌드를 따라하기 보다는 취향에 따라 섬세하게 고른 가구와 소품의 배치로 인테리어를 완성하고 싶다면 또 다른 에클레틱 인테리어 사례를 통해 안목을 길러보자.

실용적인 레이아웃에 따뜻함을 더한 에클레틱 인테리어

스킵 플로어에 마련된 다이닝룸

거실의 안쪽은 평지인 공간에 수직적 단차를 만들어 벽 없이 공간을 분할하는 스킵 플로어(skip floor) 구조로 디자인했다. 스킵 플로어는 벽 없이도 공간을 기능적으로 분리하고, 전체 공간을 입체적으로 만들면서도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적갈색의 타일로 마감한 바닥이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플로어에 원목 테이블을 배치해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는데, 투박하고 소박한 멋을 살린 벤치를 함께 배치해 러스틱 스타일 다이닝룸으로 연출했다.

원목 테이블은 유행에 상관 없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인상적인 것은 다이닝룸의 조명으로,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하지 않는 라탄 소재로 제작한 펜던트가 더욱 내추럴한 멋을 강조한다. 벽면에는 독특한 문양의 프레임이 있는 거울을 배치해 완성했다.

아기자기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

스킵 플로어를 포함한 거실을 전체적으로 바라본 모습이다. 단차가 생기는 지점에 소파를 배치하여 공간을 굉장히 알뜰하게 사용했음을 알 수 있다. 소박하고 따뜻한 느낌의 원목 소재, 계단과 쿠션 등에 적용된 문양들, 곳곳의 푸른색 아이템과 하얀 벽면, 그리고 오래된 유럽 건축물에서 볼 수 있는 적갈색의 타일 등이 어우러져 지중해풍 인테리어를 보여준다. 스킵 플로어 구조를 통해 공간감과 재미를 더하면서도 전체적으로 통일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통 문양 장식이 있는 마스터 침실

침실은 하루의 끝에서 재충전을 위해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무엇보다 가장 편안해야 하는 곳이다. 침구나 장식품 역시 너무 화려한 디자인은 편안한 수면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은 컬러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거실에서 보았던 분위기와 일관성을 이어가는 침실은 화이트와 적갈색을 기조로 소박하게 꾸몄다. 헤드 보드로는 오래된 문양의 문 장식을 배치해 고즈넉한 느낌을 더했고, 아침에는 은은히 스며드는 햇살을 느끼며 잠에서 깰 수 있도록 화이트 컬러의 적당한 비침이 있는 패브릭 커튼을 설치했다.

영감을 불러오는 작업 공간

모두가 꿈꿀 법한, 저절로 영감을 불러 일으킬 듯한 바다가 보이는 창가에 마련된 작업 공간이다. 책상과 선반으로 굉장히 심플하게 갖춰진 공간이지만  화이트와 블루, 적갈색의 타일과 창문, 나무 의자가 조화를 이뤄 안정감을 만들어낸다.

서재와 작업 공간은 대체로 장식을 줄이고 깔끔하게 디자인해 집중력을 높이는 공간으로 설계한다. 그래서 서재의 창문은 공간의 분위기를 다르게 연출하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한다. 아래 기사에서는 매력적인 서재 창문 디자인을 살펴볼 수 있다.

창문으로 마무리하는 서재 디자인

일광욕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

편안하게 기대 앉을 수 있는 의자와 작은 테이블, 뜨거운 햇살로부터 보호해줄 커다란 파라솔을 배치한 테라스는 휴식과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공간이다. 

햇빛을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아이디어, 야외 휴식 공간을 위한 다양한 차양 디자인을 이 기사에서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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