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인테리어 트렌드 IN & OUT 10

J. Kuhn J. Kuhn
북유럽 감성을 담은 따스하고 환한 아파트 양지마을 펜테리움 34평 아파트_, 디자인담다 디자인담다 Sal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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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끝없이 돌고 도는 것이 트렌드라고 한다. 한때는 더 없이 세련되고 트렌디한 디자인이라 하더라도 그 흐름이 빗겨나가고 방향이 틀어지고 나면 금세 뒤로 밀려나고 마는 것이 바로 트렌드다. 원래부터 그 흐름에 상관없이 개인의 취향에 집중하거나 영향을 받지 않는 중립적인 디자인을 유지하는 경우라면 상관이 없을지 모른다. 하지만 스타일 동향에 민감한 타입이라면 그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꾸준하게 눈과 귀를 기울이고 나름의 멋으로 소화하며 변화를 주는 것이 일상 속 큰 즐거움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2019년 올 한 해, 당신은 인테리어 트렌드의 흐름을 얼마나 여유롭게 따라가며 유영하고 있는가. 당신이 파악하고 있는 현시점의 대세는 무엇이며, 뒤안길에 남겨져 휴식기로 들어선 인테리어 아이템은 무엇인지 다시 한번 정리해 보자. 올 한 해 인테리어 트렌드 IN&OUT. 그 자세한 내용을 지금 바로 소개한다.

IN 1. 화이트 90%, 컬러 10%

화이트를 90% 비율로 잡아 배경으로 삼고 그 안에 10%로 선명한 컬러를 매치해 입체감을 살리는 인테리어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간결함을 추구하는 기본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에서 한 단계 진화한 디자인으로, 단조로움을 없애고 색감이 주는 미학을 가미해 개성을 드러내고자 하는 큰 흐름과도 일맥상통한다.

아파트 디자인을 통해 배우는 컬러 인테리어법. 여기에서 전문가들의 아이디어와 팁을 소개한다.

IN 2. 짙은 벽 컬러

미니멀 클래식 아파트 인테리어, 알렉스 알렉스 Habitaciones para niños de estilo moderno

화이트와 크림색, 베이지 톤이 주를 이루던 벽 인테리어도 변화를 맞이하기 시작했다. 짙은 색을 가미해 차분하면서도 무거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벽 컬러가 새로운 트렌드로 잡았으며, 그중에서도 고급스러운 질감이 도드라지는 딥그린 컬러가 가장 많은 선호도를 보이고 있다. 작은 방에서는 전체 벽면보다는 특정 면에 포인트로 넣는 경우가 많으며 공간이 넓을 경우라면 유색 범위를 넓혀도 부담되지 않는다.

IN 3. 톤을 낮춰 아늑하게

주방 톤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다. 화이트와 크림, 밝은 우드 톤의 주방이 오랜 시간 트렌드를 주도해 왔지만, 2019년에 들어서는 그 톤을 낮추고 적당한 볼륨감을 가미해 따뜻하고 아늑한 이미지를 추구하는 디자인이 주목받고 있다. 주방 가구의 톤이 어두워지면서 주방 타일 디자인의 폭도 넓어지기 시작했다. 주방에 입히는 나만의 색과 무늬. 다채로운 주방 타일 아이디어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 보자.

IN 4. 밝은 우드 바닥

밝은 톤의 우드 바닥은 꾸준하게 그 강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전체적으로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가 새로운 트렌드의 큰 맥락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충분히 예견할 수 있는 인테리어 포인트 중 하나다. 최대한 자연스러운 질감을 연출하되, 헤링본 패턴처럼 특별한 느낌을 살리는 바닥 패턴을 통해 화려함을 가미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IN 5. 과감한 블랙 욕실

새로운 욕실 인테리어 트렌드 코드는 '블랙'이다. 과감하게 욕실 전체를 블랙으로 마감하고 다른 장식 요소보다는 타일이나 도기, 거울 등 욕실을 채우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로 차분한 수준의 장식 효과를 내는 디자인이 2019년부터 새로운 평가를 받고 있다. 모던하면서도차갑고 시크한 이미지를 선호하는 사람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인테리어 제안이다.

사진 속 시크한 블랙 인테리어 욕실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디자인담다에서 작업했다.

OUT 1. 석영 조리대 상판부

Remodelação de cozinha em Gaia, MOBEC MOBEC Cocinas modernas

깔끔한 질감과 높은 강도로 인기를 끌었던 석영 소재의 조리대 상판부는 올해를 기점으로 트렌드의 흐름에서 벗어나는 중이다. 석영 조리대가 최근의 트렌드에 맞지 않는다고 말하는 전문가들은 소재 자체가 지나치게 경직되어 있으면서 상업적인 이미지가 도드라진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OUT 2. 로즈골드 컬러

한 때 트렌드 컬러로도 꼽혔던 우아한 로즈골드. 하지만 이제 잠시 물러나 있어야 할 타이밍이다. 황동 느낌을 살린 장식이나 인테리어 소품, 부드러운 색감의 패브릭 아이템이나 가구 등으로 사랑을 받았던 로즈컬러가 2019년 OUT 요소로 꼽혔다.

OUT 3. 아트월

화려한 감각을 자랑했던 아트월 역시 올해 내리막길을 걷는 인테리어 포인트 중 하나다. 장식이 과하거나 범위가 큰 아트월부터 시작해서 특정 부분으로 시선을 집중시키는 범위의 대다수 아트월 디자인이 점차 트렌드를 주도하던 자리에서 내려올 것으로 전망된다.

OUT 4. 다육식물

키우기가 어렵지 않고 가격이 저렴해 플랜테리어 소재로 주목받던다육식물. 하지만 이제 2018년 내내 꾸준하게 이어지던 다육식물 키우기 유행도 이제 옛말이 되었다. 앙증맞은 모습으로 사랑을 받았지만, 그것만으로 트렌드를 오래 끌고 가기에는,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다른 플랜테리어 대상들이 너무 많다.

집 안에 가꾸는 자연. 아파트에 적합한 플랜테리어 아이디어 7가지를 여기에서 소개하고 있다.

OUT 5. 차가운 그레이 컬러 욕실

세련미를 강조하던 그레이 컬러의 폭풍이 이제 천천히 비켜나가고 있다. 휴식을 위해 따뜻함과 아늑함이 감도는 침실 인테리어어가 부상하면서 자연스럽게 모던 미니멀리스트 스타일을 추구하는 그레이 컨셉의 침실 인테리어는 이제 뒤안길로 접어드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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