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초원 위 오쿠다 상의 집

Juho Jean Juho Jean
奥田の家, 五藤久佳デザインオフィス有限会社 五藤久佳デザインオフィス有限会社 Casas de estilo eclécti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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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무언가를 묘사할 때 그것만이 가진 개성 있는 특징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만약 우리가 어떤 집에 사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할까? ㅇㅇ아파트 몇 동 몇 호? 오늘 소개할 집의 주인공인 오쿠다 상은 푸른 마당과 멋진 지붕을 가진 목조주택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오늘 둘러볼 초원 위 오쿠다 상의 집은 일본 아이치 현에 위치한 부지 면적 307.95㎡, 건축 면적 149.25㎡, 총면적 128.12㎡(약 34평)의 단층 목조주택이다. 역시 일본을 기점으로 활동하는 건축가 GOTO HISAYOSHI DESIGN OFFICE가 설계를 맡았다. 

초록빛 마당과 경쾌한 대비를 이루는 집의 정면

이 집은 일본 아이치 현의 교외 주택지에 자리 잡았다. 이 지역은 평평한 대지 조건과 더불어 주변의 주택들도 낮고 완만한 높이로 이루어진 평화롭고 안정적인 마을이다. 건축주 가족은 이 집과 또 이 마을과 오랜 시간을 함께하기를 원했고, 마을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조화로운 외관의 집을 상상했다. 건축가는 통통 튀는 개성적인 외관보다 평평한 대지와 조화를 이루는 낮고 단순한 형태의 외관이 이 마을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 심플하지만 현대적인 느낌의 외관을 설계하였다. 초록빛 잔디밭과 푸른 하늘 사이에 자줏빛 수평선이 경쾌한 대비를 이루는 집의 첫인상.

정적인 정면과 대조되는 동적인 측면

작은 텃밭을 끼고 있는 측면은 수평적 요소가 강조된 정면과 달리 입체적 공간감이 강조된 모습이다. 정면에서만 보아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대각선의 지붕은 단층집에서 느껴질 수 있는 갑갑하고 단조로움을 해결해 주는 효과적인 공간적 디자인 요소이다. 측면으로는 프라이버시 보호 차원에서 많은 개구부를 내지 않았지만, 매스를 볼륨 있게 배치함으로써 답답함을 덜었다. 그뿐만 아니라 사선으로 높아지는 천장의 윗부분으로는 가로로 긴 창을 내어 실내로 충분한 빛을 유입시키면서 동시에 미적으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일자 형태로 통일된 가족의 공용 공간

주택의 내부 공간은 크게 공용 공간과 사적 공간으로 분류된다. 공용 공간에는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거실, 부엌, 식당 등이 포함되고, 사적 공간은 개인의 방이 포함된다. 거주자가 많아질수록 공용 공간을 분리하여 공간 이용에 혼란을 막는 경향이 있고, 따라서 과거의 대가족 시대에는 거실과 식당, 부엌이 분리되어 있는 경우가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핵가족 시대인 오늘날은 주택의 규모도 작아지고 가족 구성원의 수도 적어졌다. 더불어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시간 또한 적어지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가족이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용 공간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다. 이 집은 거실, 식당, 부엌으로 대표되는 가족의 공용 공간을 모두 한 공간에 통합하여, 넓은 일자형 공간에 가족이 자연스레 모일 수 있게 설계하였다. 

심플한 바형 주방

주방은 바 형태로 심플한 박스 형태이다. 주'방'이라고 할 '방'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 않은 바 형태의 오픈 키친이다. 이러한 개방형 조리대의 장점은 쉽게 접근과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따라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따뜻한 가족의 식사를 준비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단점도 있다. 모든 것이 개방된 만큼 숨김없이 보인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개방형 조리대의 경우 수납공간의 효율성에 따라 그 가치가 하늘과 땅 차이이다. 따라서 생활 패턴과 필요에 따라 요구되는 수납공간이나 주방 요소들을 꼼꼼히 체크해 설계한다면 깔끔하면서도 실용적인 오픈 키친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여기를 눌러 다양하고 창의적인 주방 아이디어를 얻고 나만의 멋진 주방을 꾸며보자. 

피로와 근심을 씻어줄 정화의 공간

아파트 생활에서 욕실은 어둡고 습기로 가득 찬 공간이었다. 그러나 욕실은 우리 생활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상쾌하게 아침을 시작하는 공간이며, 하루 동안 쌓인 먼지를 씻고 반신욕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공간이다. 이렇게 하루를 시작하며 마무리하는 공간인 욕실에 아름다운 풍경과 밝은 빛이 함께 한다면 생활에 좀 더 활기찬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집의 욕실은 거실과 마찬가지로 푸른 마당과 햇볕이 따뜻하게 들어와 마치 노천탕에서 반신욕을 즐기는 것과 같은 해방감을 느낄 수 있게 설계되었다. 욕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공간과 연결되어 가지각색의 개성을 가질 수 있는 거주자의 내면을 비추는 특색있는 나만의 공간이다. 나의 필요에 맞게 편리하고 아늑한 다양한 욕실 아이디어는 여기를 눌러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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