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다른 두 공간이 완벽하게 어우러지는 주택

Haewon Lee Haewon Lee
서로 다른 공간의 완벽한 어울림(대전 문창동 주택), 윤성하우징 윤성하우징 Casas modern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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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 사는 가족이라고 해서 취향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 그렇다 보니 각자 자신만의 공간을 갖기 원하고 자신만의 스타일로 꾸미고 싶어 한다. 하지만 부모님과 함께 살거나 형제자매 혹은 룸메이트와 같이 공간을 공유하다 보면, 자신 마음대로 공간을 꾸며내기는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을 떠나 혼자 살게 될 때 인테리어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자신만의 공간을 꾸며보게 된다.

오늘 homify에서는 부모와 자식의 서로 다른 취향을 고려해서 지은 멋진 주택을 만나볼 것이다. 윤성하우징은 대전 문창동에 두 개의 서로 다른 공간을 어우러지는 것에 초점을 맞춘 주택을 지었다. 모던함에 기초를 두고 다른 느낌을 펼친 이 주택은 다른 스타일의 인테리어로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해답을 줄 수도 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식이 원하는 두 개의 스타일을 어떤 방식을 이용해 조화를 이끌어냈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함께 가보자.

앞쪽 외관

실내로 들어가기 전에 모던하고 멋진 외관을 만나보자. 2층의 단독주택으로 구성되어 있는 오늘의 집은 도심과 어울리는 징크와 밝은 색의 파벽돌을 이용하고 모노톤으로 현대적인 느낌이 나도록 완성했다. 주택 옆쪽으로는 징크 소재와 어울리는 위쪽이 유리로 막혀 있는 주차장 캐노피를 배치해 효율성을 높였다. 각기 다른 형태를 띠는 듯하면서도 소재와 색감으로 조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외관을 완성했다.

거실

부모와 자식이 서로 다른 취향을 가지고 있어 각자의 생활공간을 중심으로 인테리어 스타일을 달리했다. 1층은 부모님이 주로 생활하기 때문에 부모님의 스타일에 맞춰 깔끔하고 밝은 분위기로 꾸며졌다. 거실의 아트월은 PSL 공학 패널을 이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에 맞춰 브라운 색상의 우드 셔터를 창문에 달아 차분한 분위기를 더했다. 천장을 보면, 직사각형 형태의 모던형 조명 4가지 사이즈를 조합해 감각적인 포인트를 준 것을 볼 수 있다.

주방

거실에서 옆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주방의 모습이 한눈에 들어온다. ㄷ자로 배치되어 안쪽은 조리 공간으로 바깥쪽은 바 형태로 효율적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하부 수납장을 화이트 톤으로 맞추고 상판과 타일은 그레이 톤으로 포인트를 더해 주방뿐만 아니라 집 전체가 깔끔하게 보인다. 조리공간에 맞춰 ㄱ자로 빌트인 된 조명과 바 위쪽으로 분위기 있게 놓인 조명이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드레싱룸

1층에서 한군데 더 둘러보자. 1층에 위치한 부모님의 드레싱룸은 모던하고 깔끔하게 꾸며졌다. 거실, 주방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색상의 깔끔함과 짙은 색의 우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거실의 창문과 마찬가지로 우드 셔터를 설치해 1층의 전반적인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다.

계단

다음으로는 아들의 주요 생활공간인 2층으로 가보자. 2층으로 가는 계단부터 분위기가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밝고 환한 조명을 택한 1층과는 다르게 은은한 노란 불빛이 따스함을 주고 있다. 애쉬 집성목 계단재와 깔끔한 평철 난간을 이용해 1층의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으며 천장을 높게 올려 좁아 보일 수 있는 계단실을 넓어 보이도록 했다.

2층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올라오면, 침실과 서재, 드레싱룸으로 사용하는 다락방이 한눈에 들어온다. 스킵 플로어 구조로 다락방을 만들어 드레싱룸과 서재 공간을 구분 지었다. 전체적인 공간은 작지만, 높이로 구분 지어져 있고 천장이 높아 전혀 좁아 보이지 않는다. 화이트 색상으로 깔끔한 분위기를 추구했던 1층과는 다르게 목재를 많이 사용해 부드럽고 따스한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침실

마지막으로 안쪽 침실로 들어가 보자. 침실도 2층 전반의 따스한 분위기가 스며 있다. 목재로 된 가구만을 놓아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있는 침실은 필요한 물건들만을 사용해 미니멀하게 꾸며져 있다. 1층과 2층이 모던함에 중점을 두고 서로 다른 느낌으로 꾸며졌다. 1층은 깔끔한 분위기에 신경 썼고 2층은 내추럴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른 스타일을 한 가지 공통점 안에서 풀어나가면서 전체적인 어울림이 집에 스며들도록 만들었다.

뒤쪽 외관

실내를 모두 둘러보았으니 집 뒤쪽으로 돌아 외관을 잠시 살펴보자. 오늘의 집은 부모와 자식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의 느낌이 비슷하면서도 달랐다. 1층은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을 구분하면서도 거실과 주방을 일체형으로 설계해 공간감을 넓혔다. 또한, 2층은 다락방과 복도 사이의 벽을 없애 공간감 가지면서도 조도를 낮춰 아늑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모던이라는 중심에서 출발해 각자가 추구하는 방향으로 공간을 꾸미면서 어울림을 만들어낸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고 느껴진다. 오늘의 집처럼 가족 구성원의 서로 다른 모습을 조화롭게 담은 집을 더 만나보고 싶다면, 여기를 클릭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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